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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노사 상생협력 재다짐 결의대회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3. 17.

―‘노사 평화협정 조인식’ 1주년 맞아 목적·의의 되새겨
  ―승객 서비스 개선·택시산업 발전 도모에 솔선 결의도
―서울택시조합, 전택노련서울지역본부 

  전국택시노조연맹서울지역본부와 서울택시운송사업조합은 지난 11일 오전 10시30분 잠실 교통회관 3층 그랜드볼룸에서 ‘노사 평화협정 조인식’ 1주년을 맞이해 그 정신과 목적을 기념하고 의의를 재다짐하면서 노사 상생협력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서울 택시노사는 작년 3월3일 운수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노사 평화협정 조인식’을 갖고   새 정부의 산업평화 정책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낙후된 택시환경과 열악한 근로자 처우개선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었다.
  결의대회에는 택시업체 대표이사와 전택노련 서울지역본부 소속 노동조합 위원장, 노사 양단체 집행부 임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명수 조합 이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노사가 서로 손을 맞잡고 평화로운 일터를 만들어 서비스를 개선해 나간다면 시민들도 우리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될 것이며 택시를 다시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더욱 힘을 모아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생산적 노사관계와 함께 성장하는 실용의 노사관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정착시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강신표 지역본부장도 대회사에서 “서울 택시가 변화의 파고를 넘어 경쟁력을 갖추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노사관계의 선진화가 무엇보다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택시역사에 길이 남을 오늘의 역사적인 노사상생협력 결의가 새로운 전기가 되어 근로자에게 좋은 일터가 되고 나아가 택시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수 있도록 노력해나가자”고 역설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노동조합의 건전한 발전에 협력하고 근로자의 처우와 복지향상에 최선을 다하며 승객 서비스 개선에 진력해 택시산업 발전을 도모해 나갈 것 등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 김호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