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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귀성보다 귀경길 혼잡 예상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1. 19.

귀성 25일 오전, 귀경 26일 오후 혼잡 

오는 1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을 국토해양부가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편안한 여행길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6일 연휴기간 중 총 2,812만명(5,792만 통행), 1일평균 467만명(965만 통행인)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1일평균 934만 통행인)에 비해 3.3%, 평시(1일평균 508만 통행인)보다 90.2% 증가한 수치이다.

금년은 설 이전 연휴가 길고 설 이후가 짧아 귀성보다 귀경길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측되며, 특히 귀성시에는 1월 25일 오전이, 귀경시에는 설날(1.26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설 연휴기간 중 전국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총 2,043만 여대(일평균 340만대)로 작년 설 대비 2.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속도로별로는 경부선이 33.8%, 서해안선 12.9%, 중부선 11.7%, 호남선 9.4% 순이었다.

이에 정부에서는 철도, 버스(고속·전세·시외) 등 대중교통과 항공기, 연안여객선의 수송능력을 안전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증강할 계획이다.

고속도로에 대해서는 1월 24일 오전부터 1월 27일 24:00까지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신탄진1C(141km)구간 상·하행선에서 6인 이상 탑승한 9인승이상 승용·승합차만 진입을 허용하는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하며, 고속·시외버스의 출발·도착이 원활하도록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IC 구간(0.5km) 양방향과과 사평로 삼호가든사거리~반포IC 구간(0.6km) 양방향에서 임시 버스전용차로제를 시행한다.

그리고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본선구간으로 진입하는 교통량을 조절하기 위해 귀성방향으로는 1월 23일 10:00부터 1월 25일 22:00까지로, 귀경방향으로는 1월 26일 10:00부터 1월 27일 24:00까지 영업소 진입차로수를 축소(1~2개)하여 운영하게 된다.

설 연휴 설문조사 결과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주요 도시간 최대소요시간은 귀성시 서울~대전 4시간, 서울~부산 7시간 40분 , 서울~광주 7시간, 서서울~목포 7시간 1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귀경시에는 대전~서울 6시간 30분, 부산~서울 9시간 20분, 광주~서울 8시간 30분 목포~서서울 8시간 5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는 6인 이상 탑승한 9인승이상 승합·승용차는 운행소요시간이 승용차보다 1~2시간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였다.

/ 김호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