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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환경

전문 석면검사 스타트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8. 12. 24.

한국환경자원공사(사장 고재영)가 내년 1월 1일부터 석면 검사업무를 시작한다.

공사는 본격적인 석면 검사업무 개시를 앞두고 지난 10월과 11월 각각 국제정도관리프로그램인 고형석면시료 분석숙련도테스트(BAPAT : Bulk Asbestos Proficiency Analytical Testing) 및 국내정도관리에 참가하여 모두 합격 통지를 받은 바 있다.

BAPAT는 미국산업위생학회(AIHA; American Industrial Hygiene Association)에서 주관하는 권위 있는 국제정도관리테스트로써 매번 전 세계 유수의 석면 분석전문기관이 참여하여 약 절반 정도만이 테스트에 통과를 하고 있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총 236개 기관이 참여하여 50.4%인 119개 기관만이 합격 판정을 받았다.

국내정도관리는 한국산업안전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에서 1년에 한 번 실시하는 것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한 정도관리이다.

공사는 이번 테스트들을 우수한 성적으로 정도관리를 통과하였는데 특히 국내정도관리는 무결점으로 통과하는 등 고형석면 분석에 있어 이미 기술력을 국내·외로부터 인증 받고 있는 셈이다.

최근 지하철 역사를 비롯한 실내 공기에서의 석면 노출뿐만 아니라 70~80년대 대량으로 건설되었던 건물들이 철거되기 시작함에 따라 폐기물로써의 석면의 폐해가 크게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환경자원공사는 분석인프라 형성이 미진하여 수요에 비해 검사 능력이 부족한 우리나라 석면 검사업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환경의 보전은 물론 국민건강보호에도 적극 이바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