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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자동차관리

도로교통안전공단, 주말 교통사고 특성과 예방대책에 관한 세미나 개최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8. 12. 15.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정봉채)이 주관하고 경찰청, 대한교통학회가 후원하는「주말 교통사고 특성과 예방대책에 관한 세미나」가 12월 11일 도로교통공단에서 권택기 국회의원과 이병진 교통과학연구원장 등 교통관련 기관 및 시민단체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도로교통공단 책임연구원인 채범석 박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주 5일제 근무가 본격적으로 도입 시행된 이 후로 주말 교통량은 급격히 증가했으며, 이로 인해 평일 교통사고는 매년 줄어들고 있는데 반해 주말 교통사고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주말 가족 나들이가 증가되었기 때문이며, 이 같은 주말 교통사고는 자칫 가족해체로 까지 이어지는 또 다른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특히 주말사고는 대형차와 이륜차사고가 많이 발생(토요일-사망자, 일요일-부상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음주운전의 경우 평일보다 주말사고의  연평균 증가율이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주말 교통사고 예방 대책으로 ▲교통참여자의 올바른 운전행태 확립을 위한 주기적이고 지속적인 교통안전교육(양보운전, 교통법규) 필요 ▲연령별, 면허경과 년도별, 성별, 차종(대형차량, 이륜차)에 따른 주말 교통참여자 요구사항 반영. ▲주말 원거리, 장시간 차량 이용 특성에 따라 오후, 심야시간대 피로와 졸음을 해소할 수 있는 휴게시설의 증설과 그루빙(Grooving)과 같은 과속과 졸음방지 교통안전시설물의 설치 ▲지방도에 시인성 좋은 조명, 시선유도장치, 반사판설치 필요 또한 국도의 경우 보행자안전을 위한 보도설치 ▲주말 교통량 감소를 위한 대중교통의 이용편의성, 쾌적성 등 이용 활성화방안과 효율적인 교통망 구축이 필요 등이 주말 교통사고 예방대책으로 제안 되었다.

/ 장세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