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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

늦가을 정취를 맘껏 즐긴다.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8. 11. 18.

 

충북 중부권으로 떠나는 주말여행
어느덧 선선해진 날씨.. 단풍도 끝나가고 낙엽이 뒹구는 때다. 가을은 역시 감성여행의 계절. 오색찬연한 단풍의 끝물이 주말여행을 솔깃하게 한다.
수북히 쌓인 낙엽을 밟으며 한껏 분위기 나는곳으로의 주말여행 떠나보는 건 어떨까!!
서울에서 한 시간이면 충분한 충청북도의 늦가을 분위기 업! 베스트 여행지 여섯 곳을 추천한다. 
1. 천년 느티나무 아름다운 괴산 공림사
느티나무 숲에 숨어있는 천년고찰 공림사, 은은한 풍경소리가 조용한 조그마한 절이다.
신라 경문왕이 때 자정선사가 지은 절로 경문왕이 자정선사의 인물 됨을 알아보고 공림사라는 현판을 내렸다고 전해지는 곳이다.

공림사가 산 깊이 위치하지 않은 이유 때문인지 전쟁의 피해를 유난히 많이 당해 부도(浮屠), 사적비(事蹟碑), 석조(石漕), 일주문(一柱門) 등의 유물 외 건물은 최근 지어진 것들이다.
공림사 앞 마당에는 1000년의 수령을 자랑하는 느티나무가 있다.

아름다운 나무가 많기로 유명한 괴산의 거목 중 하나로 둘레가 무려 8m이다. 그 앞으로 20여 그루의 느티나무 고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느티나무 군락과 바위산인 낙영사가 공림사의 운치를 더하고 있다. 점심, 저녁 공양시간을 맞추면 따끈한 떡과 밥을 얻어 먹을 수 있다.  [연락처: 043-833-1029 ]

 

2. 묵주의 또 다른 이름을 간직한~ 음성군 감곡성당과 매괴 박물관
감곡성당은 충청북도 최초로 1895년 설립된 성당으로 프랑스 신부인 임가밀로 신부가 설립한 102년의 역사를 간직한 성지이다.
성당 중앙에 위치한 대성전은1930년에 고딕식으로 지어졌고, 사제관은1934년 석조건물로 건립되었다. 사제관은 현재 매괴박물관이라는 이름으로 감곡성당에서 수집 보관하고 있던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감곡성당의 건립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사진과 유물을 통해 볼 수 있고 충청북도 유형문화재인 예수성심기, 성모성심기와 그 밖에도 많은 천주교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매괴라는 독특한 이 이름은 붉은 벽돌과 장미, 묵주의 또 중국식 이름이다. 성당이 건립될 당시 서양문물이 중국을 통해 들어왔기 때문이다.
피정과 성지순례를 하러 온 신자들의 신앙심을 감싸 안은 듯 평온해 보이는 성당이다.
[연락처: 043-881-2809 ] /  [자료/충청북도 중부권 관광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