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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

태고의 멋을 간직한 봉화로 떠나보자 !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8. 11. 18.

 

 

 

 

 

 

 

 

송이버섯 축제로 잘 알려진 봉화는 실제 내려가 찬찬히 살펴보면 천혜의 자연자원과 인간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복된 삶의 터전을 이루고 있는 선비의 고장으로 1박2일, 2박3일의 여행으로 손색없는 여행테마를 가진 고장이다.
봉화군(군수 엄태항)은 지난 10월 30일(목) ~31일(금) 1박 2일간에 걸쳐 자연이 살아 숨쉬는 고장 봉화군을 알리고 국내외 관광객 대상 체험여행과 겨울철 봉화군내 방문을 촉진하기 위해 인바운드 및 국내여행 전문 여행사 관계자 및 여행전문 주간지, 월간지 기자단을 대상으로 팸투어 및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봉화군 관계자는 “봉화군은 가는 곳곳마다 청정 자연의 보고로 휴양과 레포츠를 접목한 체험은 물론 스토리가 있는 전통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연계한 다양한 국내외 관광객 대상 여행상품 개발을 위해 이번 팸투어를 마련했다”고 말하고, “이번 팸투어를 통해 제안된 의견을 토대로 더 나은 여행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 국내뿐 아니라 외국인 여행객 유치를 위해 각 나라별 여행소비자들의 니즈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관광 컨텐츠 개발에도 주력할 예정”라고 덧붙였다.
▲도립공원 청량산 (명호면 북곡리)
자연경관이 수려하여 예부터 소금강이라 전하여지는 명산으로 기암절벽이 12봉우리를 이루며 태백산에서 시원한 낙동강이 웅장한 절벽을 끼고 유유히 흐른다.

산속에는 27개의 사찰과 암자가 있었던 유지가 있고 원효대사가 창건한 유리보전, 퇴계 이황이 수도하며 성리학을 집대성한 청량정사, 최치원의 유적지인 고운대와 독서당 김생이 글씨를 공부하던 김생굴, 공민왕이 은신한 당과 산성 등 많은 역사적 유적을 접할 수 있다.
▲하늘다리 
청량산 해발 800m 지점에 위치한 자란봉과 선학봉을 잇는 길이 90m 높이 70m로 산안에 설치된 국내 最大 最高의 현수교량(懸垂橋梁)이다.
▲청량사
신라 문무왕3년(663) 원효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도립공원 청량산의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으며 자연경관이 수려하며 크고 작은 27개소의 절이 밀집되어 당시 불교의 요람을 형성하였다
▲축서사(물야면 개단리)
신라 문무왕13년 의상대사가 영주 부석사보다 3년 앞서 창건한 사찰이다. 이 사찰은 의상대사가 인근 지림사에서 숙박하던 중 창문으로 야광이 비쳐 나가보니 현 축서사 자리에 비로자나불로 인해서 비치는 서광이라 이 자리에 사찰을 창건하고 축서사라고 명명하였다.
▲내성유곡 권충재 선생 관계유적(봉화읍 유곡리, 삼계리) 
사적 및 명승 제3호로 지정된 계곡 일대에는 조선 중종 때 문신 충재 권벌 선생이 기묘사화에 연루되어 이곳에 자리잡고 도학연구에 몰두하던 청암정과 선생의 장자 청암 권동보가 지은 석천정이 보존되어 있으며 주위에는 울창한 송림과 암반계곡으로 어우러져 경관이 수려하여 손꼽히는 경승지이다.
▲계서당(물야면 가평리)
조선 중기 문신 계서 성이성 선생이 살던 곳으로 근검과 청빈으로 이름 높았던 성이성은 부제학으로 추서 받고 청백리로 녹선 받았다.

성이성이 러브스토리 춘향전의 주인공인 이몽룡의 실존인물이라는 논문 발표로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봉화송이축제
전국 최대의 송이 주산지로 세계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봉화 송이의 우수성과 청정봉화를 알리고자 97년 제1회를 시작으로 매년 송이 생산기인 9월말 개최되는 관광축제이다.

송이산 현장 체험, 송이 먹거리, 장터 송이 판매장 운영, 각종 문화 공연과 전시행사 등이 열려 인간과 자연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펼친다.
이 외에도 봉화은어축제, 봉성돼지숯불구이축제 등 볼거리 가득 오감만족을 위한 4계절 축제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