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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환경/환경

DMZ를 세계 인류 생태·평화지대로 가꾸야환경부, 람사르총회기념, DMZ보전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8. 10. 27.

환경부, 람사르총회기념, DMZ보전 국제컨퍼런스

환경부는 경기도와 공동으로 지난 23∼24 양일간 "람사르총회 개최기념 비무장지대 보전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를 경기도 일산 KINTEX에서 개최했다.

이번 국제회의는 지난 9월 26일 제시한 「DMZ 생태·평화 비전」을 이행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람사르총회 개최를 기념하여 보다 실효성 있는 비무장지대(DMZ)의 생태계 보전 및 평화와 지속가능한 이용 방안들에 대해 집중 논의하는 자리였다.

"람사르총회기념 DMZ 보전을 위한 국제컨퍼런스" 기조강연에서 김진현 녹색성장포럼대표 겸 세계평화포럼이사장은 주인이 힘이 없으면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전쟁과 분단과 단절의 고통을 겪게 되고, 우리나라는 1945년 이후 독립한 140개 가까운 비서방 제3세계 국가들 중에서 유일하게 근대화 혁명을 성취했다고 하면서, DMZ를 세계인류평화지대로 만들기 위해 Rio+20 환경정상회담과 유엔총회를 DMZ 천막회의장에서 열자고 제안 했다.

인간없는 세상의 저자 앨런 와이즈먼(Alan Weisman)도 한반도 분단의 비통함은 야생동물들의 은신처를 만드는 예상 밖의 기적을 만들어 냈다고 하고, DMZ는 인간이 오기 전에 에덴동산을 떠올릴 수 있게 하는 지구상의 얼마 없는 장소중 하나라고 하면서, DMZ를 잘 보존하는 것은 대체될 수 없는 종을 보호하는 것이며 이는 열렬한 국제적 지원과 보답을 받게 될 것이며 서로가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DMZ의 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환경부는 이번 람사르총회와 연계하여 DMZ 보전을 위한 국제컨퍼런스 개최를 통해 세계 유일의 분단지역이면서 천혜의 자연자원을 가지는 DMZ의 생태자원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높이는 한편, DMZ의 평화적이고 지속가능한 이용방안에 대한 지지여론을 조성하고 DMZ의 생태관광자원으로의 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