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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환경/환경

2008 군산국제자동차엑스포 폐막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8. 10. 13.

‘자동차와 함께, 희망의 땅 새만금에서’ 주제로

‘자동차와 함께 희망의 땅 새만금에서’ 란 주제로 전북군산시 산업전시관과 군산물류지원센터에서 개막된 ‘2008 군산자동차엑스포’(조직위원장 강현욱)가 F-16 전투기, 미 공군 낙하부대 쇼, 헬리콥터 공중사격 F-18 전투기 쇼 등 한·미 합동 화려한 에어쇼를 끝으로  폐막 됐다.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5일까지 개최된 제3회 군산자동차엑스포는 관람객 30여만명이 입장했으며 자동차 문화의 변천사와 미래의 자동차 전시, 수입차 전시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 제공으로 전라북도 및 군산지역사회를 국내외에 알리는데 만족할 만한 효과를 얻었다고  조직위원회가 밝혔다.

국내/외 완성차, 국내 상용차, 부품, 용품, 지역 특산품 전시뿐만 아니라 자동차 오프로드 시승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며 국내최초의 자동차인 시발택시를 비롯해 1915년에 생산 된 '포드 T' 전시 등 자동차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동차역사관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자동차튠닝관’에는 자동차용품 전시 판매 함께 자동차외장관리업체가 대거 참여했으며 대회 기간 중 자동차외장관리기능 경기대회를 펼쳐 관람객의 뜨거운 호응과 관심이 집중되었다.

강현욱 엑스포조직위원장은 “이번 3회 군산자동차엑스포는 규모와 참석업체로 볼 때 지난 전시회에 비해 많이 발전했음을 느낄 수 있다.

군산 엑스포는 그냥 엑스포가 아니고 신기술과 시장정보를 공유하여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로 진행했다.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다음 전시회에는 국내외 대기업 등 많은 업체와 바이어가 참여할 수 있도록 규모를 확대하겠다.” 고 밝혔다. 

군산자동차엑스포는 국내 완성차 4개 업체와 해외 완성차 8개국이 참가 했다.

무엇보다 이번 자동차엑스포에는 그동안 출품되지 않았던 신차가 첫 선을 보여 관람객들과 자동차 마니아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현대차·, 기아차, GM대우, 쌍용차 등 4개의 국내 완성차 업계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도요타(렉서스), 혼다, 푸조, 사브, 캐딜락 등 8개국의 수입차 업계가 참가 했다.

국내외 생산 메이커의 자동차 전시 차량은...

◆현대자동차

국내 최대의 완성차 업계인 현대자동차는 425㎡의 공간에 9월 출시한 제네시스 쿠페를 비롯해 하이브리드카 등 미래형 자동차가 전시되었으며 특히 지난 5월 부산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였던 제네시스 쿠페가 가장 눈길을 끌었다.(후륜구동 방식의 정통 스포츠 쿠페로 배기량 2000㏄급에 터보차저 시스템이 적용된 쎄타 TCI엔진과 3800㏄급 람다엔진이 각각 장착된 두 가지 모델․3800㏄급 모델은 정지상태에서 시송 100㎞에 이르는 시간이 6.5초에 불과해 외국의 유명 스포츠카에도 뒤지지 않는 성능 자랑)

현대차는 또 세계 최초의 승용 LPI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쏘나타 LPI 하이브리드 차량을 절개해 엔진·변속기·배터리 등의 구조를 직접 볼 수 있도록 하였다.

◆기아자동차

기아차는 행사 개막과 비슷한 시기에 출시한 쏘울 외에 포르테, 로체 이노베이션을 각각 2대씩 전시했다. 특히 쏘울은 국내 최초의 박스형 크로스오버(CUV) 차량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타일에 미니밴과 세단의 승차감을 접목한 모델이다. 비교적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넉넉한 공간이 특징으로 1600㏄급 가솔린·디젤, 2000㏄급 가솔린 모델 등이 있다.

◆대우자동차

GM대우는 9월 초 출시한 대형 세단 베리타스 등을 전시 했다. 지난 5월 부산모터쇼에서 'L4X'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베리타스는 수동 겸용 5단 자동변속기와3600㏄ V6 얼로이텍 엔진을 탑재했고, 정통 세단에 어울리게 후륜 구동방식을 채택 최신형 대형 세단이다.

이외에 마티즈, 젠트라 엑스, 라세티 해치백, 토스카 프리미엄6, 윈스톰 맥스 등도 전시했다.

◆쌍용자동차

5000cc급 대형 세단 체어맨W를 비롯해  SUV 명가답게 렉스턴Ⅱ, 카이런, 액티언 등을 전시했다.

◆수입자동차

수입자동차 전시장에서는 혼다의 어코드와 레전드를 비롯해 폭스바겐 파사트 TDI, 티구안,

사브 9-3 2.0T, 캐딜락 CTS 3.6 등 눈에 익은 수입차뿐만 아니라 5억원을 호가하는 메르세데스 벤츠 SLR 맥라렌을 비롯해 최고속도가 325km/h에 달하고 100m 가속에 4.4초가 걸리는 페라리 575M 등을 전시해 이러한 수입차를 접할 수 없었던 관람객의 눈과 발길을 멈추게 했다.                               / 장세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