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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계박람회 마스터플랜 시안 공개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8. 9. 29.

박람회 주제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

 지난 해 11월 온 국민의 뜨거운 성원 속에 유치에 성공한 2012 여수세계박람회가 4년 후에 과연 어떤 모습이 될지 그 첫 모습을 공개했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장승우)는 지난 25일 관련 분야 전문가·이해관계자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엑스포의 마스터플랜 시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 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4월 7일 조직위 설립 이후 해양, 도시계획, 건축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8인)로 전략기획단(단장:강홍빈 서울시립대 교수)을 구성(5.19)한 바 있으며, 이들을 중심으로 MIT 도시계획 전문가와 공동 워크샵, 해양·도시설계·전시연출·교통·IT 등 분야별 20여 차례의 국내외 전문가 회의 등을 거쳐 동 시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안에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비전과 목표, 주제구현 방향, 회장 공간·시설배치 계획, 교통·숙박대책, 문화·학술행사 구상, 박람회 사후활용방향 등 실제 박람회 개최에 필요한 핵심 분야의 기본구상과 계획이 담겨져 있다.

특히 동 시안에는 박람회 주제(“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를 충실하게 구현하고 여타 세계박람회와 차별화하여 참여국가와 관람객을 효과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3개의 핵심적인 장소가 제시되어 눈길을 끈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된 마스터플랜 시안에 대해 각종 간담회·공청회·설명회 등을 통해 각계 및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예정”이라면서, “의견수렴 이후 시안을 수정·보완하고 10월중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11월까지 최종 정부계획으로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전남 정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