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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동정/기획기사

40여년 국민의 발이 되어 온 태화상운(주)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8. 9. 29.

 

시외버스, 공항리무진, 안산시내버스 등 310대 보유

공영차고지 확보 등 정부의 적극적인 대중교통지원 대책 바람직

관계법령에 따르면 시외버스(intercity bus)란 둘 혹은 둘 이상의 도시를 연결 운행하는 버스를 말하며 고속형, 직행형, 일반형으로 구분한다.

따라서 국민의 발로 지칭되며 공익을 우선하고 있는 대중교통을 말한다.

6-70년대 시외버스하면 낭만과 고향의 향수가 물신 풍겨나는 인생의 희로애락이 담긴 어머니 품과 같은 친근감으로 연상되었다.

친정 나들이, 명절, 첫사랑 그리고  안내양의 친절함과 거친 숨결이 공존하고 친절한 기사 아저씨는 우체부역할에 연로하신 할머니 심부름까지 해 주었던 기억이 난다.

시외버스 안은 오랜만에 만난 이웃 마을 아낙네가 서로의 안부와 건강을 염려하며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는 정겨움이 듬뿍 담긴 사랑방 같은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었다.

그러나 현재의 시외버스는 이용자 감소로 인한 열악한 환경과 도로여건 및 유가, 물가 상승에 따른 경영압박과 더불어 정부의 대중교통 지원 대책 미흡으로 경영에 곤란을 격고 있다.

하지만 인천광역시 신흥동에 위치한 태화상운(주)은 1969년에 버스 20대와 직원 50명으로 시외버스와 인연을 맺은 후 40여년이 지난 현재 버스310대에 직원 550명으로 성장한 지역사회 대중교통서비스를 담당하는 1등 공신으로 자리 매김 하였다.

현재 태화상운은 전국을 무대로 서민의 발이 되고 있는 시외버스, 시외 직행, 공항 리무진, 전세버스(관광)과 안산시내버스 운행 등 다양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 차량에 매연저감장치(DPF)를 장착해 20%의 연료절감효과와 더불어 정부의 환경보호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시외버스를 바탕으로 성장한 회사라 그런지 사무실 분위기도 현대식 건물과 구조가 아닌 대표와 임원 그리고 직원이 함께 한 공간에서 근무하는 사람냄새가 물신 풍기는 정겨운 모습이다.

태화상운은 국내 최초로 직원자녀의 장학제도를 도입 하였으며, 이익을 태화상운 전 가족에게 돌려주려 노력하는 진취적인 경영방식을 채택함으로서 종사원의 사기앙양과 복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업무방식 개선 및 근무환경조건 개선과 직원복지에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여, 종사원이 평생직장으로 생각하며 업무능력을 배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이종혁 부사장은 밝히고 있다.

홍관표 상무에 따르면 태화상운 경영진은 흔한 골프 한번 안치며 종사원이 국민 교통서비스와 회사 발전에 손과 발이 될 수 있도록 묵묵히 뒷바라지하는 스타일 이라고 말하고 있다.태화상운 이종혁 부사장은 “대중교통은 교통경제의 효율성제고가치로써 자가용승용차 증가로 발생되는 교통혼잡비용, 물류비용, 환경비용 등을 대중교통수단이 감소시켜준다는 점과, 서민층 및 신체적 경제적노약자들의 보호, 사회적형평성고려로 볼 때 정부의 보다 더 적극적이고 다양한 지원정책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또한 유가 보조금과 더불어 안산과 시흥 등 공영차고지 취약지역 등의 차고지 확보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또한 천연가스 충전소의 부족으로 천연가스 버스구입을 할 수 없음을 인지하여 천연가스 충전소 확충에 대한 정부정책 변화도 반드시 필요합니다.”라며 어려움에 직면한 업계현실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촉구했다.

/ 인천 최돈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