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 다기능 버스승강장 설치

시민들이 편안히 쉴 수 있는 버스승강장이 선보였다.

인천시 서구는 전국 최초로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서구청 건너편에 다기능 버스승강장을 설치하였다.

통유리로 설치된 버스승강장 내부는 시민들의 위한 휴식 공간으로 조성돼 있다.

우선 가장 곤욕스러운 더위와 추위를 막을 수 있도록 냉온풍기가 설치돼 있고,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에 읽을 수 있는 최신 서적도 갖춰져 있다.

그 아래에는 언제든지 무료로 휴대전화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 2대가 마련돼 있다.

승강장 바로 옆에는 자판기와 공중전화기 등 편의시설도 설치해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편의시설로 생기는 이익금은 냉온풍기 운영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다기능 버스승강장은 서구에서 4천만 원의 예산을 투자해 설치한 ‘선진 버스정류장’모델로 전국에서는 최초로 선보였다.

그러나 설치비용 문제로 올해는 구가 관리하는 버스정류장 가운데 시민들이 많이 사용하는 정류장이면서 도로여건 용이한 2~3개소에만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 인천 최돈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