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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자율주행

공항 출입국 여행자와 씀씀이 모두 줄어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8. 9. 1.

7월중 여행자 출입국 및 휴대품검사 동향

해외여행 성수기인 7월 한달동안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출입국여행자가 227만명으로 전년 7월(249만명) 대비 8.6% 감소하였다.

이중, 입국여행자는 110만명으로 전년 7월(120만명) 대비 8.5% 감소하였고, 출국여행자는 117만명으로 전년 7월(129만명) 대비 8.7% 감소하였다.

특히, 외국인 출입국 여행자가 67만명으로서 3.4%감소한데 비해 내국인은 160만명으로 10.6%나 감소하였다.

또한, 해외여행자의 씀씀이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 7월 인천공항세관에서 입국여행자 14,685명을 검사한 결과 34%인 4,928건이 유치되어, 전년 7월에 비하여 9.8% 감소하였다.

주요 유치품목인 고급시계가 57% 감소한 것을 비롯하여, 의류 26%, 핸드백 23% 등 대부분 품목의 유치실적이 두자리 수 감소를 기록하였다.

공항세관 휴대품과장은 "이는, 물가상승에 따른 실질소득 감소와, 유가 및 환율상승에 따른 항공료 인상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친 결과로 생각된다"며, "외국인에 비해 내국인 여행자의 감소세가 두드러지고, 주요 품목의 유치건수가 감소하는 등 사치성 소비가 줄어든 것 역시 전반적인 국내경기 침체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며, 당분간 이러한 감소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