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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

러시아 신랑, 신부! 제주도에서 결혼식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8. 8. 18.
 한국관광공사, 러시아 시장 위해 웨딩상품 첫 시도

공사와 유에스 트래블(대표이사 황두연)이 공동으로 러시아인 결혼식 행사를 제주도로 유치했다.

극동러시아 하바롭스크시에 거주하는 러시아 신랑 나자렌코 데니스(Nazarenko Denis)와 신부 포포로바 예카테리나(Popova Ekaterina)는 오는 8월 24일부터 8월 31일까지 러시아에서 제주도로 하객을 포함한 22명과 함께 방문하여 결혼식과 피로연을 가지기로 하였다.

이는 제주도에서 열리는 러시아인 최초의 결혼식으로 기록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와 유에스 트래블 측은 부가가치가 높은 극동 러시아 신혼 여행객을 유치하고자 지난 해부터 다양한 유치행사와 홍보를 전개해 왔으며, 금년 4월부터 제주도 광고, 세일즈콜 및 상담회를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하였다. 

최근 극동 러시아에서는 경제발전에 따른 해외 신혼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신흥부유층을 중심으로 해외 결혼식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특

히, 다른 지역에 비해 지리적으로 가까운 제주도는 극동 러시아인들의 새로운 신혼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잠재력이 높은 극동 러시아 신혼여행 틈새시장 개척을 위하여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제주도 등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