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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전기차

교통혼잡 유발 대형건물 교통수요관리 강화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8. 5. 20.
 서울시, 지정된 시설물 강제적 교통수요관리 병행

교통혼잡 완화를 위해 연면적 3만㎡이상 시설물 중 교통량을 과다하게 유발시키는 시설에 대하여「교통혼잡특별관리시설물」로 지정한다. 지정된 시설물은 시설주가 자율적으로 교통량 감축프로그램을 제시하도록 하되, 운영결과 30% 이상 교통량이 감축되지 아니할 경우  특별관리시설물 출입차량에 대하여 진입차량을 직접 억제하는 등의 교통수요관리 조치를 시행하는 「교통혼잡 특별관리시설물 관리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해 나간다고 지난 14일 서울시가 밝혔다.

특히, 국제유가가 배럴당 $120을 상회하여 무역수지적자가 눈덩이처럼 증가하고 있고, 서울의 대기 질은 선진국 수준에 크게 미달되고 있으며, 교통혼잡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연간 6조190억원('06년 기준)으로 매년 3천억원(5%) 이상 증가하고 있는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통수요억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판단하고 금번의 특별관리시설물 관리대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서울시에서는 금번 제도시행으로 하루 6천∼1만대이상의 승용차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경우 서울시전체 교통량의15%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어 고유가시대의 에너지절약, 배기가스에 의한 환경오염 개선, 교통혼잡 완화로 사회적 비용(혼잡비용)절감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