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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대교 개통기념 녹동바다불꽃 축제 개막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8. 5. 20.

고흥, 바다, 우주 향해 펼치는 화려한 불�쇼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18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고흥군 도양읍 녹동항에서 소록대교 개통 기념 제9회 녹동바다불꽃 축제가 열렸다.

녹동청년회의소, 녹동JC 특우회 주관 『소록도, 바다, 우주를 향하여』의 주제로, 올해로 아홉 번째 맞는 이번 축제는 매년 국립소록도 병원 개원 기념일(5월 17일)에 맞춰 열려, 한센인을 위로하고 지역민들의 사랑과 염원을 담은 불꽃쇼가 장관을 이루었다.

박병종 군수는 축사에서 "번영을 향해 도약하는 항구도시 녹동항에서 펼쳐지는 불꽃축제가 지역발전의 희망찬 에너지로 불타오르고 한센인의 애환과 아픔을 불꽃과 함께 승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 첫째날인 5월 15일에는 소록도 주민 위안잔치를 열어 한센인들의 차별과 편견을 극복하고 지역민의 화합 행사를 갖게 되며, 둘째날에는 문화공연, 실버한마당, 도립국악단 공연, 중국기예단 공연 등 어르신들과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한편 소록대교는 지난해 추석 때 임시 개통되어 91년 만에 천형의 땅으로 불리우는 소록도의 육지 길이 열리게 됐다.

소록대교는 총연장 1,160m 왕복2차선 현수교 형식의 교량으로 형형색색의 조명 불꽃이 쏟아져 소록도를 훤하게 밝히고 있다.

                                                                                                                                                              / 전남 정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