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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자율주행

항공화물 e-Freight 민관합동 추진단 발족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8. 5. 13.
 현장 목소리 정책화, 운송·통관비 25% 절감

그간 항공업계에서 화물 운송·통관 지체의 주요 요인으로 지적받아온 종이 무역서류 유통·제출의 문제점 개선 및 현장중심의 항공물류 절차 단축방안 마련을 위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에미레이트항공 등 항공사, 범한판토스·삼성전자로지텍·하나로TNS·DHL 등 수출입 물류업체 등과 민관 합동으로 「e-Freight 사업 추진단」을 구성하여 5월 2일부터 8월말까지 상시 운영에 들어간다고 관세청이 지난 2일 밝혔다.

e-Freight(electronic Freight) 사업은 화물의 운송·통관과 관련된 모든 무역 서류를 전자문서로 유통·제출할 수 있도록 하는 전자무역 사업이다.

e-Freight 민관합동 추진단은 향후 5개월간 항공물류 현장에서 업계 의견 및 애로사항을 수렴하여 항공화물의 수출입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무역서류를 전자문서로 생산, 유통, 제출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민간부문 및 세관 영역에서 항공화물의 운송·통관 업무절차를 기업 지원형으로 재설계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e-Freight 사업의 시행으로 항공화물 관련 모든 무역 서류가 전자화되는 경우 수출입 물류시간이 약 25% 단축되고 매년 3,000억원 이상의 무역비용이 절감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Freight 사업 추진단은 서울 한진빌딩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사무실에서 상주하며 작업을 수행하고, 항공물류 업체들의 건의 및 애로사항 등 의견을 상시 제출받아 정책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