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인천항 국제여객 전년 대비 6% 증가

 연안여객도 전년 동월 대비 2% 증가 동반상승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덕일)은 금년도 3월 중 인천항 이용 여객수가 국제여객은 61,814명, 연안여객은 60,922명을 기록하여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국제여객 이용객수는 61,814명(누계 171,428명)으로 전년 동기 58,197명(누계 175,833명)에 비해 6% 증가(누계 2.5% 증가)하였다.

이를 항로별로 보면, 대련, 석도, 영구, 진황도, 청도 등 5개 항로를 이용하는 여객은 전년 동기대비 10 ~ 30%(누계기준  5% ~ 24%) 증가하여 2007년 10월부터 이어온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단동, 천진, 연운, 연태항로는 2 ~ 16%(누계기준 9% ~ 14% 감소)까지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한-중 항로의 주고객인 소상인(일명 보따리상)의 감소와 한중 항공항로와의 가격경쟁에서 밀린 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부~이작항로를 비롯한 10개 항로는 14%에서 93%까지 여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삼목~장봉항로의 경우 선박검사로 인한 운항횟수 감소로, 인천~대난지 항로는 기항일수 단축(대난지는 화, 목, 일요일만 기항)으로 각각 수송객이 줄어들었다.

인천 최돈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