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통환경/환경

국도 건설을 ‘환경 및 주민 친화적으로’ 전환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8. 5. 13.
 환경훼손 최소화, 계획단계 지역주민 참여확대 등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는 앞으로 “국도건설은 마을 생활권 분리, 지역주민 접근성 저해, 자연경관 훼손 등을 최소화하여 보다 환경 및 주민 친화적으로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국도는 속도개선에 중점을 두어 고규격(80㎞/h)으로 건설됨에 따라 고성토(높은 도로 높이), 산악지 절개, 터널·교량 등 구조물 증가로 환경훼손과 지역주민의 도로접근성이 저해되는 사례가 있었다.

 이에 따라, 금년부터는 4차로 도로신설 중심의 국도건설에서 벗어나 교통량 및 지역특성을 면밀히 검토하여 도로 차로수 및 터널·교량 설치여부 등을 결정해 나가되, 교통량 증가가 크지 않은 지역은 주민이용 편의와 지형적 특성을 반영하여 기존 도로 상태를 최대한으로 활용하면서 도로용량을 보강하여 자연친화적으로 건설하고, 산업단지·공항·항만·철도시설 등과 연계된 도로시설이나 대도시 인근 혼잡구간 등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는 구간은 4차로 이상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 및 기획재정부는 이번 “환경·주민 친화적인 국도건설 추진방향 전환”을 통해 기존 지형을 최대한 활용하여 환경훼손을 최소화하며, 주민의 도로이용 편리성 제고 및 예산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