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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뉴타운 자전거도로 설치 의무화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8. 4. 10.
 

 타 자전거 전용도로망 구축계획과 연계

서울시는 뉴타운지구에도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중심의 환경 친화적 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자전거도로망을 신설·확충하고, 지구 밖의 자전거 전용도로망과 연계 설치하는 등 뉴타운지구에도 "자전거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이라고 지난 7일 밝혔다.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뉴타운지구는 총 35개지구(면적 27,216천㎡)로 그 동안 뉴타운지구에서 자전거도로 설치가 의무화되어 있지 않아 뉴타운 계획이 완료되었거나 수립중인 25개지구 중 은평 등 19개지구는 자전거 도로 설치계획(195개소, 연장 113.4㎞)이 있으나, 나머지 6개지구는 계획이 수립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서울시에서는 앞으로 자전거 중심의 친환경 교통망을 확충하여 시민들에게 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뉴타운 계획수립 시 자전거도로 설치를 의무화하고, 자전거 전용도로와도 연계하는 등 자전거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아갈 계획이다.

서울시의 계획에 따르면 먼저, 뉴타운지구내 자전거도로 설치를 의무화할 예정이다.

주민들이 지구 내부를 자전거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 할 수 있도록 신설·확장되는 도로 등에 자전거 도로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고 공원, 학교, 문화복지시설, 도서관, 공공시설 등과 연계될 수 있도록 순환형으로 계획하고, 지구의 형태가 세장형 등으로 순환형 계획이 곤란한 경우 선형으로 하되 생활편익시설과 공공시설 등에 직접 연결토록 하였다.

또한, 대중교통시설과 환승이 가능하도록 인근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등에 자전거 도로망을 연계시키고, 자전거보관소나 자전거주차장 등을 확보토록 할 계획이며 서울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재정비촉진지구 등 친환경가이드라인』에서 정한 공동주택 단지내 자전거보관소의 설치기준을 강화(세대당 0.2→0.3대)하고, 다중이 이용하는 문화·사회복지시설, 공원 등에도 자전거 보관소를 확보함은 물론 사업시행 인·허가 시 주차장법에 의한 부설주차장과 공동주택 단지내 자전거주차장 설치를 적극 권장할 예정이다.

아울러, 뉴타운지구밖의 자전거 전용도로의 도로망과도 연계 구축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서울시(도시교통본부)에서 발표한 「자전거전용도로망(Network)의 조기 구축계획」따라 연도별로 2010년까지 설치계획인 자전거생활권역과 한강지천 등의 자전거 전용도로와 인접한 뉴타운지구(가재울 등 14개지구)내 자전거도로를 연결시켜 시민들이 먼 거리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였다.

서울시는 이와같은 내용의 자전거 네트워크 구축계획을 4월 3일 확정하고 현재 자전거 도로설치 등의 계획이 필요한 신정 등 10개지구와 일부 보완이 필요한 지구에 대해서는 일괄검토하여 계획을 보완 반영토록 하고, 자전거도로 설치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지구에 대해서도 현지 여건을 감안하여 적극 권장할 예정이다.

현재 진행 중인 뉴타운사업이 완료되는 2015년이 되면 뉴타운지구내에 설치되는 자전거도로와 자전거생활권역, 한강·한강지천 등에 설치되는 자전거전용도로와 연결되어 자전거 중심의 환경친화적 교통체계가 구축되고,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교통환경신문 www.e-ca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