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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자율주행

서울시의 인사개혁은 계속된다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8. 4. 7.
 살아남기 위해 자기개발에 매진해야


서울시에서는 시민 고객에 대한 서비스 정신을 높이고 공직내부의 경쟁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하여, 2년이상 근무자 4,200여명(전체 직원의 약50%)을 대상으로 '헤드헌팅 및 드래프트제'를 도입하기로 하고, 4월말로 예정된 6급이하 정기 전보인사에서 이 제도를 전면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 제도는,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이후 'Global Top 10, 세계도시 서울'을 위해 공무원 조직을 '창의적으로 열심히 일하는 경쟁력 있는 조직'으로 만들기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신인사시스템'의 중요한 축이다.

이 제도의 시행을 위해 서울시는 4월 1일 전보기준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현재 부서에서 2년이상 근무한 6급이하 전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인력풀을 만들어 실ㆍ국 및 부서별로 선호하는 직원을 데려갈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당초 8천여명에 이르는 1년 이상 근무자 전체를 인력풀 대상으로 하는 방법도 고려했으나 조직 안정성을 위하여 2년 이상 현부서 근무자로 한정했다.

이를 감안하더라도, 그동안 서울시 인사는 부서단위로는 4년이상, 실ㆍ국 단위로는 6년이상 근무한 직원과 희망자에 한하여 전보를 실시해 온 것과 비교하면, 그 규모는 서울시 전체 6급이하 직원의 50%에 해당하는 것으로, 서울시 인사전보 역사상 가장 큰 규모라 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제 공직사회에서도 살아남기 위해서는 업무성과와 자기개발을 위해 노력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며,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이후 창의적으로 일하는 분위기 조성, 경쟁이 경쟁력이라는 취지하에 민간부문과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Global Top 10, 세계도시 서울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창의시정ㆍ신인사ㆍ신감사ㆍ신민원시스템의 중요한 부분으로서 이 제도가 정착될 경우 서울시가 한 차원 더 발전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