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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자율주행

인천국제공항 기업인 우대 서비스 개시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8. 4. 7.

기업인 빠른 출입국 수속 등 실질적 도움

 

국토해양부는 경제단체와 법무부, 관세청, 양 공항공사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기업인 선정기준을 마련하여, 기업의 신청을 받아(3.11~3.18, 8일간) 경제단체*의 추천과 선정절차를 거쳐 최종 400명을 확정(3.31)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인은 기존에 발표된 바와 같이, 고용과 수출 등을 통해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 성실납세, 공정거래 등 국가에 대한 의무와 기업 윤리를 갖춘 기업들 중에서 고용과 수출실적이 높은 기업을 50%씩(각각 200명)선정하였고, 중소기업 70%(대기업 30%), 지방소재 기업 비율이 40%(수도권 60%)가 되도록 선정하였다. 또한, 선정과정에서 외국인 또는 외국기업도 내국인 기업과 동등한 평가기준이 적용되었다고 말했다.

선정된 기업인에게는 공항내 귀빈실과 귀빈 전용주차장, 보안검색·출입국 수속시 외교관 전용통로를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이 부여 된다. 또한, 투자유치 등을 위해 초청한 외국바이어에 대해서도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별도 안내없이 전용통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선정된 기업인에게 카드를 발급하고, 업무로 공항을 이용하는 경우에 귀빈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탑승구까지 안내 등 별도 의전은 제공하지 않으며, 국제전화·팩스 등은 실비차원으로 요금을 수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에 설치된 동쪽 귀빈실로는 시설의 한계가 있어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2층 중앙에 귀빈실을 새로이 개장한다. 특히, 이번에 새로 개장하는 귀빈실은 컴퓨터를 비롯한  사무기기와 회의시설이 설치되어 바쁜 기업인들이 비즈니스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기업인 선정은 원칙적으로 2년을 주기로 재선정하며, 이번에 선정되는 기업인에 한해 2010년 6월말까지 공항이용 서비스가 제공된다.

 국토해양부는 6월중 600명을 추가 선정하여 7월부터는 총1천명의 기업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