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계, 국내항공사 대상 규탄대회
세종로 “열린마당”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 가져
여행업계가 국내항공사의 '항공권 발권 수수료' 인하 방침에 강력히 반발하는 집회를 가졌다. 전국 여행업계는 25일(화) 10:30부터 서울 세종로 “열린마당”에서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권 발권 수수료 인하 규탄 및 여행업계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한국일반여행업협회(회장 정우식)와 서울시관광협회(회장 남상만) 등 전국 16개 관광협회가 공동으로 참가한 이번 집회는 여행업계가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항공사의 발권 수수료 인하 방침에 대한 항의 집회다.
이날 한국일반여행업협회 정 회장의 대표 인사와 경과보고 및 호소문 낭독에 이어 결의문 채택했다.
한편 이번 규탄대회는 대한항공이 지난해 연말 그동안 여행사에게 주던 발권수수료를 오는 4월 1일부터 22%를 인하하겠다고 통보한 데 이어 (주)아시아나항공도 5월 1일부터 동일한 행보를 취하겠다고 알려와 이에 대해 여행업계에서 몇 차례나 수정안을 제의했으나 모두 거부된 데서 촉발되었다.
전국의 1만 1천여개 여행업체는 그간 두 국적사의 발권 대행수수료의 22% 인하가 여행업체 경영에는 치명적 손실을 초래하고, 대량실업사태 발생과 함께 10만 종사원의 생계위협, 그리고 고객서비스의 축소로 국민경제에 부담을 주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서 앞으로의 여행업계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교통환경신문 은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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