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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

여행업계, 국내항공사 대상 규탄대회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8. 4. 1.
 

 

여행업계, 국내항공사 대상 규탄대회

세종로 “열린마당”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 가져

여행업계가 국내항공사의 '항공권 발권 수수료' 인하 방침에 강력히 반발하는 집회를 가졌다. 전국 여행업계는 25일(화) 10:30부터 서울 세종로 “열린마당”에서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권 발권 수수료 인하 규탄 및 여행업계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한국일반여행업협회(회장 정우식)와 서울시관광협회(회장 남상만) 등 전국 16개 관광협회가 공동으로 참가한 이번 집회는 여행업계가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항공사의 발권 수수료 인하 방침에 대한 항의 집회다.

이날 한국일반여행업협회 정 회장의 대표 인사와 경과보고 및 호소문 낭독에 이어 결의문 채택했다.

한편 이번 규탄대회는 대한항공이 지난해 연말 그동안 여행사에게 주던 발권수수료를 오는 4월 1일부터 22%를 인하하겠다고 통보한 데 이어 (주)아시아나항공도 5월 1일부터 동일한 행보를 취하겠다고 알려와 이에 대해 여행업계에서 몇 차례나 수정안을 제의했으나 모두 거부된 데서 촉발되었다.

전국의 1만 1천여개 여행업체는 그간 두 국적사의 발권 대행수수료의 22% 인하가 여행업체 경영에는 치명적 손실을 초래하고, 대량실업사태 발생과 함께 10만 종사원의 생계위협, 그리고 고객서비스의 축소로 국민경제에 부담을 주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서 앞으로의 여행업계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http://www.e-carnews.co.kr/

교통환경신문 은정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