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관광

전남, '투자유치총력추진의 해' 투자 몰이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8. 4. 1.
 

 

전남, '투자유치총력추진의 해' 투자 몰이

관광개발 2조9천억 메머드급 투자협약 성과

지난 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전남 관광자원 개발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16개 기업과 2조9천313억원 규모의 메머드급 투자협약을 이끌어냈다.

특히 J-프로젝트 개발에 참여하는 외국기업과 투자이행을 위한 45억달러 상당의 대규모 계약 체결도 눈앞에 두고 있어 올 '투자유치총력추진의 해'에 걸맞는 활동이 주목된다.

전남도는 이날 설명회에서 ▲휴양형 리조트 개발 7개소 5천820억원 ▲테마파크 개발 3개소 1천600억원 ▲드라마 세트장지구 관광지 개발 1천68억원 ▲시푸드(Sea-Food) 타운 조성 150억원 ▲예술인촌 한옥전원마을 조성 175억원 ▲지리산 컨벤션센터 조성 5천500억원 ▲은퇴자 도시 조성 1조 5천억원 등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중 가장 큰 규모의 투자자는 랜드러버스 코리아 컨소시엄으로 전남도의 수려한 경관과 따뜻하고 쾌적한 기후조건을 활용한 은퇴자도시 개발사업에 1조5천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또 아세아협동조합연구소는 구례군 일원에 5천500억원 규모의 국제 컨벤션센터를 건립키로 하는 등 2건의 대규모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향후 실제적인 투자성사 여부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수 EXPO 개최와 관련해선 2건의 해양테마 리조트단지 조성 투자협약이 체결됐다. 지난 2003년부터 일상해양산업이 2천0억원을 투자해 건설 중인 여수 오션리조트와 1조5천31억원을 투자해 개발 중인 화양관광단지가 완공되면 EXPO 개최에 따른 숙박문제를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해남군과 영암군 일원 89.92㎢에 인구 5만 세대를 목표로 건설되고 있는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사업(J-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미국계 자본과 45억달러 규모의 투자계약이 조만간 체결될 것으로 예정이어서 이 프로젝트의 성공 발판이 마련될 전망이다.

박준영 도지사는 "전남도는 이제 수도권 주민의 체류형 관광수요를 충족시킬 있는 배후지역이자, 동북아 해양관광의 중심지로서 개발여건이 성숙되고 있다"며 "투자유치를 총력 추진해 전남의 운명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전남 정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