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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물류

경기개별협회 임원 선출, 정상화 앞당기나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6. 4. 23.

정기대의원총회 성료

지난 411일 열린 경기도개별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이사장 직무대행: 장동춘, 이하 경기개별협회) 2016년 정기총회에서 신임 이사, 감사 등이 선출됨에 따라 협회 조기 정상화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인다.



이 날 수원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오전 1030분부터 진행된 정기총회에서 참가 대의원들은 첫 안건인 '15년 사업보고 및 수지결산 승인 건에서부터 꼼꼼하게 심의했다.

서부지부 소속 신임 대의원인 임형균씨는 "전년도 회비 순수입 78천여만원 중 직원들에게 쓴 돈이 64천여만원" 이라고 말하고 많은 비중의 직원 인건비와 봐주기식 부실감사를 지적한 뒤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진행된 신임 이사 선출에서는 임형균 대의원이 1등으로 서부지부 이사에 당선되는 등 전체 8명의 이사 중 개혁 성향으로 분류되는 5명의 이사가 탄생해 과반을 넘어서게 됐다.

이어 벌어진 감사 선출에서는 그동안 관행적으로 대의원들 중 선출한 관례를 깨고 남부지부 소속 회원 김정길씨가 1등으로 당선됐다.

이 날 총회에서 차기 지도부가 선출됨에 따라 경기개별협회 정상화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개별협회는 지난해 12월 있었던 이사장 선거에서 현 유희상 이사장 당선자의 부정선거 시비로 인해 법원에 의해 직무정지 처분이 내려져 현재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