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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물류

보쉬 '디젤 관련 소비자 인식 조사' 결과 발표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4. 4. 23.

가솔린차 선호율 감소한 반면 디젤차 선호율 증가

한국로버트보쉬 디젤 사업부(사장 최의준)가 자동차 엔진 유형별 소비자 인식과 '클린 디젤' 관련 태도 및 향후 구매 의향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디젤 관련 소비자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하여 2014년 2월 14일부터 3월 5일까지 전국 6대 도시(서울, 인천, 부산, 대구, 대전, 광주)에 거주하고 있는 만 20세∼59세 남녀 자가 운전자 총 1,007명을 대상으로 개별면접조사를 통해 진행되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들의 현재 소유 차량은 가솔린 엔진 차량(72.4%), 디젤 엔진 차량 19.2%, LPG 차량 7.7%, 하이브리드 차량 0.6%으로 나타났다. 디젤 엔진 별 차종은 레저형이 78.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디젤 세단형은 2010년 1월 조사에서는 6.0%에 불과했으나 이번 조사에서 21.3%로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의 향후 자동차 구매 의향 및 구매 관련 태도에 대한 조사에서 향후 구입하고 싶은 차량 1위는 국산-세단형이 56.2%, 희망 배기량은 2,000cc∼2,500cc미만이 47.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향후 구입 희망 차량의 엔진 유형 중 디젤 엔진의 희망 비율은 31.1%로 2008년 11월 조사 시 14.4%보다 16.7%P 증가하여 디젤 엔진 구입 태도가 긍정적으로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린 디젤' 자동차 관련 태도에 대한 조사에서는 클린 디젤 용어 인지도가 30.9%, 클린 디젤 자동차 호감도가 59.7%, 클린 디젤 자동차 구입 의향이 44.4%로 나타났다. 2008년 11월부터 2012년 1월 조사까지 클린 디젤 용어 인지도(30.0%→40.2%), 클린 디젤 자동차 호감도(51.1%→70.3%), 클린 디젤 자동차 구입 의향(35.9%→52.3%) 모두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2014년 2월 조사에서는 감소하였다. 또, 클린 디젤 구입 의향률(44.4%)이 디젤 구입 의향률(59.3%)보다 낮게 나타나 이는 기존 조사와 다른 결과를 보였으며 이는 더 이상 '클린 디젤' 용어 자체를 사용하지 않아도 될 만큼 일반 소비자들의 디젤에 대한 인식, 인지도, 호감도가 높아진 것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클린 디젤 택시 도입에 대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9.2%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적인 이유로는 유해 가스, 대기 오염 감소 등 친환경성 및 경제적 효율성이 주요했으며 긍정적이지 않은 이유로는 경제적 비용 증가 우려 및 유해 가스, 대기 오염에 대한 부정적 인식 및 인지도/신뢰도 미흡 등으로 나타났다.

/ 김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