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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환경

테슬라 중국에 전기차 충전인프라 건설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4. 4. 23.

머스크CEO, 시노팩과 공동투자 논의 위해 방문

세계전기자동차 시장을 이끌고 있는 테슬라모터스가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중국 진출을 위해 다각적인 공략을 시작했다
테슬라가 자사 모델인 모델S를 중국에 판매에 들어감에 따라 이를 뒷받침할 충전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국영 석유기업인 시노펙과 함께 중국에서 전기차 충전소 건설에 나설 전망이 나왔다.

마켓워치는 지난 14일 중국 온라인 뉴스 사이트인 '163.com'을 인용,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이달 중 중국을 방문해 시노펙과 충전소 건설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테슬라의 이런 행보는 중국정부 최대 약점인 충전망인프라 부족을 테슬라모터스가 진출해 보완하는 것은 양쪽의 이익에 부합되기 때문이다

▲사진설명:테슬라모터스가 출시해 미국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모델S

 

 

테슬라가 지난 1월 중국에서 전기차 '모델S'를 출시했기 때문에 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

테슬라는 이달부터 중국 고객들에게 '모델S'를 인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머스크 CEO의 중국 방문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 정부는 대기오염과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조금 지원을 통해 2020년까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를 500만대 보급한다는 방침이지만 충전시설 부족 등으로 친환경차 보급에 애를 먹고 있다.  

 '163.com'에 따르면 테슬라와 시노펙은 중국 전역에 걸쳐 있는 시노펙의 정유소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짓는 논의를 할 예정이다. 시노펙은 우선 베이징에 있는 정유소를 시작으로 항구가 있는 톈진과 허베이 등지로 전기차 충전시설을 확대할 전망이다.

/ 김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