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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전기차

부산시, 교통카드 소액잔액 찾아주기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4. 2. 27.

기부 1,845건 이체 3,152건 환불 673건 집계

부산시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 말까지 ‘교통카드 소액잔액 찾아주기 사업’을 추진하면서 부산 도시철도 역무실 내 설치한 교통카드 기부함을 통해 1,493,400원의 기부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모금액 중 교통카드 모금은 1,236,910원, 현금 모금은 256,490원으로 교통카드 한 장당 평균 모금액이 57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카드 소액잔액 찾아주기 사업’은 충전잔액이 부족해 대중교통 등에 사용하지 못하고 책상서랍 등에 방치돼 있는 교통카드에 대해 무상환불, 이체, 기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역사회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부산시, 부산교통공사, 부산버스조합과 지역 교통카드사인 ㈜마이비·부산하나로카드㈜가 공동으로 참여해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호선별 모금액은 1호선이 1,014건 732,280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2호선(600건, 413,550원), 4호선(144건 223,540원), 3호선(87건 124,030원)의 순이며, 역별로는 1호선 괴정역(116,030원)이 가장 많았고, 이어 1호선 명륜역(106,420원), 4호선 명장역(69,430원) 순으로 집계됐다.
교통카드 기부와 별도로 같은 기간 1,100원 미만 충전된 소액잔액 교통카드를 대상으로 한 환불은 673건 235천원, 이체는 3,152건 1,493천원으로 나타났다.
기부 받은 교통카드는 매년 초 정산작업을 거친 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액 기부하게 된다.

/ 부산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