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업 단결중요, 경륜보다 개혁과 변화 선택
서울자동차매매사업조합은 구랍 23일 리베라호텔에서 임원선출 총회를 열고 박종길 후보(장안지부장)를 제8대 조합장으로 선출했다.
개혁과 변화를 주장한 박종길 후보가 2차례나 이사장을 역임한 정동식 후보를 제치고 압도적으로 선택되었다.
박종길 당선자는 먼저 중고차매매업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권고 발표에도 불구하고 기업간 합병을 통해 중고자동차 시장을 통째로 삼키려하고 있는 대기업들의 행태를 비판했다. 그와 더불어 시대의 흐름에 맞게 변화하지 못하고 단결하지 못한 매매업계도 책임이 있다고 일침을 놓았다.
박종길 당선자는 흐트러진 조합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대통합과 변화, 그리고 비전 3가지를 요청했다.
박종길 당선자는 변화와 개혁을 통해 명품조합을 만들겠다며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매입세율 공제율 축소) ▶대기업 신차영업사원 불법 거래 신고 포상제 ▶매입마진과세 ▶조합 홈페이지 구축 ▶성능장과 협의, 조합 차원 보증제도 실시(성능장 개선 및 보증수리기간 확대 ▶번호판 영치제도 현행대로 유지 ▶무허가 등록업자 철저 단속 ▶대기업 중고차시장 퇴출 강력 추진 ▶정부와 시울시 등 관련기관과의 소통과 홍보를 위한 대외협의체 구성 등 9가지 공약을 내놓았다.
후보자 정견발표 때 영상물 상영문제가 논란이 되 1시간 동안 갑론을박한 것은 옥의 티다. 현재 동영상이나 찬조 출연까지 하는 다양한 선거 문화 감안한다면 시간 낭비란 평이다.
이사장선출에 이어 진행된 감사, 이사 선출 건은 감사에 김홍배, 김상훈 2인을 선출하고 이사는 신임 박종길 이사장에게 위임하기로 결의하고 폐회했다.
박종길 당선자 약력 ▶국민대학고 기업경영학부 3학년 휴학 ▶서울매매조합 ▶(주)부부카네트워크 대표 ▶장안지부장 ▶아름다운자장면 운영위원장 ▶한국인터넷 신문방송기자협회 고충처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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