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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자동차관리

[겨울철 필요한 자동차 상식]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4. 1. 16.

겨울철 배터리와 점화 플러그 상태 중요
날씨가 추워지면서 시동이 잘 걸리지 않아 애태우는 운전자가 많다. 겨울철 자동차 시동은 배터리, 점화플러그, 연료필터 등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날씨가 추워지면 배터리도 재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연료필터는 수분이 얼어 막히는 경우도 생긴다. 여기서 특히, 연료를 낭비하지 않으려면 점화플러그를 잘 점검해야 한다.
점화플러그(spark plug)는 자동차 엔진에 공급되는 연료를 태우는 부품이다.
점화 플러그는 연소실에서 고압의 전기 불꽃으로 연료를 태워 폭발력을 얻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불꽃 발생 전극은 연소실에 노출되어 고온 고압의 폭발력에 잘 견디어야 한다. 일정기간이 지나면 불꽃 발생부분이 손상되므로 반드시 15.000~20.000km 주행이 되기 전에 정기적으로 교환해 주어야 한다.

점화플러그를 정확한 시기에 교환하면 운전자에게 5가지 효과를 준다.
첫째, 연비가 향상되어 호주머니 사정을 좋게 해준다.

점화플러그를 제때 교환하지 않으면 연료가 타지 않고 배출되어 연료소모가 대단히 많아진다. 운전자의 차량을 조사한 결과 무려 70%정도가 점화플러그 불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점화플러그와 연비와의 관계는 실제 체험해보면 그 차이를 실감할 수 있다.
둘째, 가속성이 좋아져 차가 잘나간다.

점화플러그가 조금이라도 손상된 상태가 되면 공회전시는 점화불꽃으로 연소가 가능할 수 있으나 가속 시에는 연소를 시키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자동차의 엔진은 공회전에서 연소실당 1초에 5~6회 정도의 점화를 한다.

가속시에는 이보다 5배 정도가 많은 1초당 25~30회정도 점화를 해야 한다. 따라서 가속시는 점화플러그의 상태가 매 큰 영향을 주게 된다.
셋째,  엔진의 시동이 잘된다. 점화가 잘되면 시동이 잘 걸리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점화가 안 좋아 시동이 잘 안되면, 엔진 시동관련 부품에 무리를 주어 수명이 단축된다.
넷째, 연료의 연소가 잘되면 나쁜 배기가스가 그 만큼 적어진다. 자동차로 인한 대기오염은 점화플러그의 정기적 교환여부에 크게 좌우된다.
다섯째, 공회전이 안정되어 있다. 주행상태가 아닌 악셀을 밟지 않은 상태에서 차체의 흔들림이나 진동이 없다는 말이다.

공전상태의 안정은 운전자의 피로감을 적게 해 준어 쾌적한 운전을 할 수 있게 한다.
이상과 같이 점화플러그 교환으로 5가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은 정비사들은 잘 알고 있다.

정비사가 운전자에게 잘 설명해 주지 않아 점화플러그 교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운전자에게 1석5조에 대해 충분히 설명해 경제와 환경을 생각해야 할 때이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