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빌리티/전기차

대구시, 제1회 달구벌 명인 수여식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3. 12. 11.

자동차정비직종에 박영수 명인 선정
대구시는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숙련기술인의 우대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지역산업의 생산현장에 종사하면서 최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5명의 장인을 발굴해 제1회 달구벌명인으로 선정하고 지난 5일 수여식을 개최했다.
대구시는 지난해 12월『대구광역시 달구벌명인 선정 및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7월 19개 분야 86개 직종에 대해 15년 이상 지역 산업체와 생산 업무에 직접 종사하면서 관련 산업과 기술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온 장인을 선정 대상자로 정했다.
이번 달구벌명인으로 선정된 5명에게는 명인칭호 부여 증서와 명인 패를 수여하고 매월 50만 원씩의 기술장려금을 5년간 지급하고 지역 숙련기술자 단체의 기술전수 활동을 할 경우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영광의 2013년 대구광역시 달구벌명인은 도자기공예직종 권영길 명인, 패션디자인직종 권오탁 명인, 한복직종 김영희 명인, 요리직종 장운택 명인, 자동차정비직종 박영수 명인이다.
특히, 자동차정비직종 박영수 명인은 군대에서 자동차 정비병으로 자동차와 인연을 맺어 24년간 자동차 정비에 몸담아 오면서 기능인의 염원인 정비 기능장을 2011년에 취득했다. 본인이 몸담고 있는 회사 내에서 전국기술경진대회 우수상을 수상하고 30여 가지의 작업개선사항을 제안해 수리품질과 고객만족에 앞장서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자동차차체 수리부문의 기술 지도를 하는 등 후진양성에 힘써 왔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올해 처음 달구벌명인으로 선정된 명인께 축하를 드리고, 달구벌명인으로서의 책무를 다해 지역의 『기술도시, 대구』의 위상을 드높임은 물론, 최고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명인들의 오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숙련기술을 끊임없이 발전시켜 후진양성과 지역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매진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 대구 이원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