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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환경/교통안전

‘문화가 있는 삶’ 실현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3. 10. 30.

문화융성위, 8대 정책과제 발표

정부가 국정기조의 하나인 ‘문화융성’의 구현을 위해 인문학 분야에 대한 지원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
대통령 소속 문화융성위원회(위원장 김동호/사진)는 지난 25일 청와대에서 2차 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을 담은 ‘문화융성의 시대를 열다-문화가 있는 삶’ 8대 정책과제를 확정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발표했다.
박 대통령은 “문화의 기초체력이라 할 인문학과 전통문화, 지역문화에 대한 관심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인간의 창조적 능력은 삶의 근본에 대한 고민과 앞서간 문화에 대한 존경에서 나온다는 점에서 인문적 전통적 가치를 활성화시키고 일상생활에 인문정신문화가 스며들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보고된 ‘문화가 있는 삶’ 8대 정책과제는 ▲인문(人文)정신의 가치 정립과 확산 ▲전통문화의 생활화와 현대적 접목 ▲생활 속 문화 확산 ▲지역문화의 자생력 강화 ▲예술 진흥 생태계 형성 ▲창의 문화산업의 방향성 제시 ▲국내외 문화적 가치 확산 ▲국민통합 구심점으로서의 '아리랑' 활용 등이다.
이 정책과제에는 새로운 문화 정책의 틀을 ‘자율, 상생, 융합’의 키워드 아래 국민과 지역이 주도하는 상향식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전환하겠다고 제시했다.
위원회는 먼저 문화융성의 바탕이 되는 ‘인문(人文)정신의 가치 정립과 확산’을 위해 인문학 교육우수 선도학교지원, BK21플러스 사업 등을 통한 인문학 연구와 전문인력 양성확대, 인문정신문화진흥법 제정 등 인문학 진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문학 대중화를 위한 고전의 현대적 번역, 인문정신문화진흥법 제정, 인문학 진흥을 위한 전담기구·협의체 운영 등 제도적 기반 구축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 노양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