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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전기차

포항에서 서울까지 KTX 2시간대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3. 10. 16.

KTX 포항역사(驛舍) 신축공사 기공식
경상북도는 지난 4일(금) 포항시 흥해읍 이인리 일원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병석 국회 부의장, 관련기관 단체장 및 많은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동해안지역 70만 도민의 숙원이던 고속철도 시대 개막으로 서울까지 2시간대로 갈 수 있는 새로운 고속철도 시설에 맞는 KTX 포항역사 신축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재 공사 중인 KTX 직결노선이 내년 말 완공되면 포항에서 신경주역을 거치지 않고 서울까지 2시간 21분이면 갈 수 있는 KTX 시대가 열린다.
포항 신축역사는 포항시 흥해읍 이인리 일원에 연면적 6,200㎡, 지상 3층, 1일 17천명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써 사업비 270억 원을 투입하여 내년 12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새로운 철도 시대를 열기 위해 포항∼영덕∼삼척을 연결하는 동해중부선과 포항∼경주∼울산을 연결하는 동해남부선에 5조 3천억 원을 투입하여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영일 신항 물동량 수송을 위한 신항 인입철도 건설에 1,800억 원을 투입 2016년이면 완공되고, 서울까지 2시간대 생활권을 열 수 있는 KTX 포항직결선 건설에 1,700억 원을 투입하여 내년이면 완공하게 된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KTX 포항역사 기공식은 단순한 역사(驛舍) 기공식이 아니라 남북 통일시대 대비와 유라시아 철도망 구축을 위한 교두보로서 국가의 물류 수송체계 이동과 함께 그 동안 침체되어 왔던 동해안 지역에 새로운 경제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북 이원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