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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

코레일, 대한민국 식품名人 체험열차 운행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3. 10. 16.

식품명인 연계 ‘농가명품빌리지’ 열차 개시

도시·농촌·전통식품·여행 융합 … 6차 산업 활성화 모색
전통장류/차/한과 등 전통식품 분야의 명인을 테마로 한 기차여행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코레일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공동으로 전통식품과 기차여행을 연계한 ‘농가명품빌리지’ 열차를 매주 토요일에 운행한다고 6일(일) 밝혔다.
 ‘농가명품빌리지’는 △청매실 농축액 홍쌍리(광양) △갈골산자 최봉석(강릉) △우전차 김동곤(하동) △엿강정 박순애(담양) △진장 기순도(담양) △ 찹쌀유과 김현의(의령) 등 6명의 식품명인과 함께 제작 비법을 체험하고, 단풍길 트래킹(내장산, 오대산, 설악산) 등 주변 관광지도 함께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식품명인은 전체 44명이 활동 중이며, 우리 식품의 계승발전을 위해 식품제조·가공·조리 등 분야를 정하여 농림수산식품부가 지정하는 제도로, 해당 분야에서 계속해서 20년 이상 종사하고, 전통식품의 제조·조리 방법을 원형대로 보전하고 있으며, 이를 그대로 실현할 수 있는 이를 대상으로 지자체의 추천을 받아 지정한다.
여행 코스는 당일, 무박 2일, 1박 2일 코스로 나뉘어져 있으며, 10월 19일부터 매주 토요일에 서울역, 용산역, 청량리역, 서대전역 등에서 출발한다.
체험 신청 단체 승객에게는 가을 단풍 나들이와 결합하여 일정과 코스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기도 한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농가명품빌리지는 철도와 전통식품, 여행이 결합된 새로운 개념의 체험프로그램”이라며, “대한민국 전통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도시와 농·어촌간의 벽을 허물어 국민행복 시대에 맞는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 노양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