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택시 안전운행 관리, 안심귀가 제공
앞으로는 서울 시내 모든 택시에 통합형 디지털운행기록계가 설치돼 차량의 이동경로와 승객 승하차 위치, 수입 등 택시 운행과 관련된 모든 정보가 기록될 뿐만 아니라 미터기 조작 자체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해져 택시 요금에 대한 불신 또한 사라지게 된다.
서울시(도시교통본부)가 오는 12월 말까지 시에 등록된 모든 택시의 미터기를 기존 대비 기능·용량이 대폭 개선된 통합형 디지털운행기록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13년 8월 현재 서울 택시 72,418대 중 31,160대(43%)에 통합형 디지털운행기록계(DTG)가 장착돼 있다.
서울시는 현재 장착율 43%는 통합형 디지털운행기록계 설치에 지원되는 보조금 수령 기준이나 아직 보조금을 신청하지 않은 택시 사업자까지 포함하면 실제 장착률은 50%를 훨씬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는 기존 택시미터기의 경우, 미터기에 부착된 납땜 봉인이 훼손되면 인위적으로 기계를 조작할 수 있어 요금에 대한 불신을 초래하기도 했으며 기록이 가능한 운행정보도 주행거리, 요금 등에 한정되어 있고 저장기간 또한 짧은 취약점을 개선하기 위해 통합형 디지털운행기록계를 전면 장착하기로 했다.
특히 심야 할증시간대 적용 시에도 기존 미터기의 경우, 택시기사가 '할증' 버튼을 직접 눌러야 할증요금이 적용되었으나 디지털 방식의 미터기는 할증시간대가 되면 자동으로 할증요금이 계산돼 요금 시비 등이 일어날 가능성 또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서울 시내 법인택시는 대폐차 차량을 제외한 모든 차량이 통합형 디지털운행기록계로 100% 전환한 상태며, 시는 의무 장착 기한이 연말까지인 만큼 올해 중으로 개인택시 장착률 또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박재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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