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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전기차

부산-경남 잇는 낙동강 생태탐방선 출항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3. 10. 2.

부산시가 내년 7월 낙동강 뱃길을 잇는 생태탐방선 운항을 앞두고 지난 25일 첫 시범운항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1,300리 아름다운 낙동강 물길을 잇기 위한 첫배가 출항한 것이다.
시범운항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총 5차례 진행했으며 을숙도에서 구포, 화명을 거쳐, 물금, 원동까지 편도 33km의 코스로 왕복 4시간 운항했다. 부산시는 이번 시범운항을 통해 운항경로, 주변 볼거리 등 인프라를 조사하고 자전거 동호회, 학생, 가족 이용객 등 다양한 계층의 선호도를 조사했다. 시는 오는 10월 선박 제작에 착수하여 내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생태탐방선을 운항할 방침이다.
이번 시범운항에는 김종해 부산시 행정부시장과 탐방선 운항 구간의 지역구 국회의원(박민식 의원), 시의원(손상용, 이상갑, 박석동 의원)을 비롯하여 어촌계, 환경단체, 관광해설사, 문화단체, 교수, BDI, 등 다양한 계층이 승선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양 시도의 공감대 속에 추진되는 본 사업은 부산과 경남이 서로 이웃 도시로서 협력과 상생을 위한 좋은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 부산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