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측정기 솔선수범 버스업체의 수범사례 표창
음주운전을 범법행위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는 안이한 의식은 이젠 그만!
전국버스공제조합 대전지부(지부장 김광철)는 10일 지부장실에서 음주 운전을 근원적으로 방지하는 등 교통사고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금남교통운수(대표 이당휘)에 대해 표창패를 수여하고 상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지난 8월16일 아침 7시께 서구 도안동 버스 기점에서 승무원이 전날 밤늦게까지 술을 먹고 당일 아침 출근, 시내버스를 운행하려하자 야간당직자가 운행하지 말 것을 요구했음에도 차량을 끌고 나와 112로 신고하여 적발된 건으로 버스 업체의 책임감있는 신고정신이 본보기가 되어 이번 표창 수여를 하게 되었다.
금남교통 이당휘 대표는 자칫 음주운전으로 승객들에게 돌이 킬 수 없는 피해를 줄 수 있는 상황이었던 만큼 생명을 담보로 한 위험천만하고 매우 위중한 범죄행위가 아닐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신고까지 이어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광철 대전지부장은 금남교통운수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며 지역 내 버스 음주예방활동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전국버스공제조합은 올해 초 음주 운전의 폐해에 따른 사고예방의 철저한 관리를 위해 버스 업체에 음주측정기 500여대를 지원했다.
버스는 다수의 승객을 수송하는 교통수단으로 사고발생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선행적 예방 차원에서 지원된 사업이다.
이번 지원으로 전국버스업계가 음주운전만큼은 반드시 뿌리를 뽑겠다는 의지와 음주 사고 0% 도전이라는‘붐’조성을 통해 음주로 운전이 불가능할 경우 동료들의 만류와 다른 승무원들과 교체를 건의 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 출근과 동시 음주측정 후 key를 수령 받는 등 전국으로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가 확산/정착 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사고 없는 건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스스로 법규를 준수하는 의식과 절주하는 습관이 생겨 개인의 건강유지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반응이다.
최용호 전국버스공제조합 이사장은‘음주운전은 범죄 행위라는 것을 잊지 말아달라’며 전국버스업체에 기 지원한 음주측정기의 적극적인 활용은 물론, 승무원 스스로의 노력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사고예방을 위한 솔선수범을 당부했다.
국토부 및 타 자동차 공제에도 우수성을 널리 알려 음주운전 없는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이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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