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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물류

서울택시 4개 단체, 택시 승차거부 차단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3. 10. 2.

주요 지하철역에서 대대적인 자율계도 캠페인
서울시 택시운송사업 종사단체인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법인택시운송사업조합,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서울본부,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서울본부에서는 10월 중 예정되어 있는 택시요금인상을 앞두고 대표적인 택시 이용불편사항인 불법 승차거부를 근절하고자 연말까지 자율계도를 실시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현재 서울의 택시대수는 약 7만 2천여 대로 개인택시가 4만9천여 대, 법인택시가 2만3천여 대가 운행 중이나, 일시적으로 택시 이용수요가 급증하는 심야시간대 도심, 강남 등지에서 불법 택시 승차거부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자율계도는 심야시간대 승차거부가 빈발하는 주요 도심지역 3곳에서 실시될 예정인데 강남역에서는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이 참여하고 홍대입구역에서는 법인택시조합이 참여하며, 종로2가에서는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서울본부와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서울본부에서 참여할 계획이다.
다만, 종로2가에서의 자율계도는 오는 10일 4일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불법 택시 승차거부 근절 자율계도는 26(목)부터 매주 목, 금요일 22:00~ 익일 01:00까지 실시한다. 자율계도 뿐만 아니라 시민들에 대한 택시 승차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택시운송사업 종사자가 중심이 되어 실시하는 이번 자율계도는 연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며, 특히 연말 택시 불법 승차거부 등 불법영업에 대해 서울시와 연계하여 합동 단속도 병행할 계획이다.
택시업계 관계자는 “이번 불법 택시 승차거부 근절 자율계도를 계기로 요금인상에 따른 시민들의 높아진 택시 서비스 요구수준을 만족시켜 드리고 좀 더 친절하고 안전한 택시로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박재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