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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전기차

대구 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 차량공개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3. 7. 12.

국내최초 도입, 첨단 장비탑재로 무인운전 가능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을 운행할 모노레일 차량이 공개됐다.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모노레일 시스템 차량은 최첨단 장비탑재로 무인운전이 가능하고, 차량 내 화재를 대비한 소화설비와 승객대피를 위한 안전설비 그리고 각종 이용승객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지난 7월 2일 북구 칠곡 동호동 차량기지에서 도시철도 3호선에 운행할 모노레일 차량에 대한 공개 행사를 개최해 차량의 내·외부 디자인과 안전시설 그리고 이용 승객의 편의시설 등을 시민에게 공개했다.
모노레일 차량은 3량이 1개 열차를 구성하며, 규격은 폭 2.9m 길이 15m, 높이 5.24m이며 전체 정원은 265명이고 최대 혼잡시 398명까지 승차할 수 있는 규모다. 차량은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됐고 주행륜, 안내륜, 안정륜이 1개의 궤도빔을 감싸고 주행하고 이 안내륜, 안정륜 부분을 외부에서 스커트가 다시 감싸고 있기 때문에 주행소음도 적고, 발생한 소음이 외부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는 구조다.
차량의 외부디자인은 3호선의 지정노선색인 노랑색을 바탕으로 흰색과 회색을 상하부에 배색하고, 전면을 유선형으로 속도감 및 도시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 대구 이원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