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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환경/교통안전

뜨거운 여름, 차 안의 불편한 진실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3. 6. 27.

폭발, 화재, 세균번식, 유해물질 배출 위험

여름철 밀폐된 자동차의 실내온도 상승으로 인한 자동차 내 위험 요소에 대해 교통안전공단이 주의를 당부했다.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에 밀폐된 상태로 실외 주차된 차량에서는 *각종 가스제품 및 전자기기 폭발 위험,*엔진 과열로 인한 화재 위험, *음식물 등에 의한 세균 번식 위험,*새 차 실내 유해 물질 배출 위험 등 여러가지 위험 요소가 있으므로, 자동차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차량의 대쉬보드가 고온의 직사광선에 노출될 경우 표면온도가 최고 90℃ 이상까지 상승한다. 여기에 일회용 가스라이터, 자동차 실내 탈취제 등 가스제품과 휴대폰 등 전자기기가 직접/장시간 노출될 경우, 기기 작동시 발열이 더해져 폭발 또는 손상될 위험이 있다.
여름철 밀폐된 차량 내에서 에어컨을 가동한 상태로 잠들거나 폭염속에서 장시간 고속주행을 하다가 엔진 과열로 인한 자동차 화재가 종종 발생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운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차량 실내에 떨어진 각종 음식물 부스러기 등에 의한 세균 번식으로 실내 공기가 오염되어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졸음운전을 유발하기도 한다.
공단 정일영 이사장은 “여름철에는 휴가 등으로 인해 자동차 사용시간이 많고, 그에 따라 자동차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므로 운전자의 관심과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며, “교통사고 및 사망자 감소는 국민 개개인의 작은 관심에서 비롯되는 만큼, 나와 가족은 물론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여름철 자동차 관리 요령을 꼭 숙지하여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