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관광/항공&철도&해운

대한항공, 보잉사 차세대 항공기 구매 MOU 체결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3. 6. 26.

고효율 항공기로, 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친환경 대비

대한항공은 보잉의 신형 차세대 항공기를 대거 도입해 글로벌 선도 항공사 비전 달성에 한 발 더 다가선다.
대한항공은 지난 18일(화)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에어쇼 현장에서 조원태 대한항공 경영전략본부장(부사장)와 레이 코너(Ray Conner) 보잉사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잉 항공기 11대를 신규 구매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대한항공이 구매하게 될 항공기는 B747-8i 기종 5대와 B777-300ER, 6대 등 총 11대다. 양 사는 추후 협상을 통해 구매를 확정하게 되며, 구매 확정 시 2016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B747-8i 기종과 B777-300ER 기종은 모두 기존 B747-400 항공기 대비 연료효율성이 14% 향상된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다. 대한항공은 이와 같은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의 도입을 통해 서비스 경쟁력도 강화와 더불어 친환경 이슈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레이 코너 보잉사 사장은 “대한항공은 새로운 기술과 혁신을 누구보다도 빨리 받아들여 세계의 유수 항공사로 자리매김했으며, 보잉사의 항공기들이 여기에 주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노양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