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율 항공기로, 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친환경 대비
대한항공은 보잉의 신형 차세대 항공기를 대거 도입해 글로벌 선도 항공사 비전 달성에 한 발 더 다가선다.
대한항공은 지난 18일(화)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에어쇼 현장에서 조원태 대한항공 경영전략본부장(부사장)와 레이 코너(Ray Conner) 보잉사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잉 항공기 11대를 신규 구매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대한항공이 구매하게 될 항공기는 B747-8i 기종 5대와 B777-300ER, 6대 등 총 11대다. 양 사는 추후 협상을 통해 구매를 확정하게 되며, 구매 확정 시 2016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B747-8i 기종과 B777-300ER 기종은 모두 기존 B747-400 항공기 대비 연료효율성이 14% 향상된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다. 대한항공은 이와 같은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의 도입을 통해 서비스 경쟁력도 강화와 더불어 친환경 이슈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레이 코너 보잉사 사장은 “대한항공은 새로운 기술과 혁신을 누구보다도 빨리 받아들여 세계의 유수 항공사로 자리매김했으며, 보잉사의 항공기들이 여기에 주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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