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다음/T-맵 이용, 올해 말까지 주요도시로 확대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지난 5일부터 다음(Daum), 네이버(Naver), T-맵의 스마트폰앱을 통하여 대전광역시의 버스실시간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인터넷 포털에서는 서울, 부산, 경기도 및 일부도시의 버스 실시간정보를 제공해 왔지만 대전, 인천, 대구, 광주, 울산 등 대부분의 지방도시는 제공하지 못하였다.
실시간 버스 앱은 어느 시내버스를 타야 하는지, 몇분 후에 버스가 오는지를 알려주는 편리한 서비스로, 스마트폰 이용자에게는 필수적인 앱중의 하나이다.
이번 대전광역시 버스정보서비스는 국토해양부가 추진하는 대중교통정보서비스 민/관 협력 시범사업의 성과이며,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13년말까지 주요 지방도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민/관 협력사업은 민간업계가 대중교통정보를 수집하는데 행정적/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착안하여, 국토교통부가 대중교통정보 수집/제공을 전담하고, 민간은 대민서비스 개발에만 역량을 집중하도록 역할을 분담했다.
민간은 별도의 정보망을 구축할 필요가 없고, 정부는 대중교통정보서비스를 직접 제공할 필요가 없어 상호 예산을 절감할수 있을 뿐 아니라,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도 쉬운 장점이 있다.
향후 국토교통부은 민간업계(NHN㈜, ㈜다음커뮤니케이션, ㈜KT, ㈜SKP)와 협의를 거처 시내버스 정보뿐 아니라, 시외/고속버스, 기차, 해운, 항공 등 모든 대중교통정보를 묶어서 제공할 계획이다.
전국 대중교통정보가 한곳에 모이면 전국 실시간 갈아타기 정보서비스 개발이 가능해져, 2014년 말이면 지역간 이동시에 최소시간/적은비용의 대중교통수단을 비교/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노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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