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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환경/교통안전

갖고 계신 블랙박스, 직접 평가해 주세요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3. 4. 11.

스마트컨슈머, 63개 업체 132개 제품 대상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올해 스마트컨슈머 ‘소비자 톡톡’의 첫 번째 평가품목으로 자동차 블랙박스를 선정하고 지난달 28일부터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자 평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대상은 국내에서 주로 판매되고 있는 아이나비 블랙 클레어2, 블랙뷰, 프로비아, 파인뷰 등 63개 업체의 132개 제품이다.
제품 구매 경험이 있는 소비자의 생생한 평가를 통해 품질정보를 공유하고 전문가의 구매가이드도 함께 제공함으로써 블랙박스를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차 블랙박스는 교통사고의 원인을 밝히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고, 보험료 할인혜택(약 3%내외)도 제공되며 소비자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작년 말 기준 전체 1880여만 대 자동차 중 약 150만 대 이상이 블랙박스를 장착한 것으로 추정되며, 올해 2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시중에는 약 300여 개가 넘는 다양한 블랙박스 제품이 있지만 제조사가 불분명하거나 중국산 저가 제품 등도 유통되고 있어 정보의 비 대칭성에 의한 소비자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
실제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상담 건수가 2012년 2355건에 달하는 등 매년 2배 이상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이번 블랙박스 평가를 시작으로 보다 다양한 품목에 대한 ‘소비자 톡톡’ 평가와 소비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문가 구매가이드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 노양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