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통환경/교통안전

행락철 안전 불감증, 불행의 시작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3. 4. 11.

경찰청, 행락철 대형사고 예방 강화
경찰청(청장 이성한)은 봄 행락철을 맞아 수학여행.산악회 등 단체이동차량이 증가함에 따라 대형교통사고 발생이 예상되어, 4-5월 2달간 행락철 대형사고예방을 위한 교통안전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3년간, 행락철 관광버스 사고유형 분석결과, 봄 행락철인 4~5월에는 한달 평균 628건의 대형버스 사고가 발생하여, 평월에 비해 17.4%(99건)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별로는 졸음운전. 휴대폰사용. DMB시청 등의 전방주시태만 사고가 가장 많았고, 운전미숙, 급커브.급경사 등의 시설불량, 차량결함이 뒤를 이었으며, 요일별로 토요일과 금요일이, 시간대별로는 07-09시와 17-19시 등 차량 이동이 잦은 때에 사고가 많이 발생하였다.
매년 행락철마다 반복되는 대형사고는 결국 졸음운전, 차량결함, 운전미숙, 안전띠 미착용 등 운전자 및 승객의 안전 불감증이 주요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중점 추진 사항으로는  행락지 주변 위험도로 안전진단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해빙에 따른 흙더미 붕괴, 낙석, 지반침하 우려지역 등 행락지 주변 위험도로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특히, 과거 대형사고가 발생했던 교통위험요소 내재구간에는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안전펜스, 미끄럼방지시설 등 시설물을 철저하게 정비할 계획이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