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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항공&철도&해운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 개발 완료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3. 4. 10.

세계 11번째 헬기 개발국 진입…노후 기동헬기 대체  

방위사업청은 군에서 운용중인 노후된 기동헬기(UH-1H, 500MD기본기)를 대체하고 국내 헬기산업 육성을 목표로 추진한 한국형기동헬기(수리온, KUH) 개발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한국은 세계에서 11번째 헬기 개발 국가에 진입했다. 그동안 한국은 세계 6위 헬기 보유국임에도 불구, 자체 개발 헬기는 없었다.
방위사업청은 노후헬기 UH-1H와 500MD를 대체하는 한국형기동헬기(수리온·KUH)의 개발을 완료했다. 사진은 한국형기동헬기 수리온의 모습.(사진=방위사업청) 
한국형기동헬기 사업은 2006년 6월부터 2012년 6월까지 약 6년간 1조 3000억 원이 투입된 국책사업이다.
방위사업청과 지식경제부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국방과학연구소의 기술관리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국방과학연구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3개 개발주관기관 및 147개 협력업체(국내 98, 해외 49), 28개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했다.
2006년 6월 개발에 착수, 2009년 7월 시제 1호기를 출고한 후 2010년 3월 초도비행에 성공했으며 이후 시제기 4대를 활용해 약 2700시간의 비행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 노양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