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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자동차관리

'올해의 엔진'에 선정된 에코부스트 엔진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2. 6. 25.

국내 출시 모델 90% 이상 장착 계획

포드자동차(이하 포드)는 자사의 고출력 고효율 ‘에코부스트’ 1.0L 엔진이, 엔진 기술 전문 매체인 엔진 테크놀로지 인터내셔널(Engine Technology International) 지(誌)가 선정하는 ‘올해의 엔진(International Engine of the Year)’에 뽑혔다고 밝혔다. 전 세계 35개 국가에서 활동하는 전문 기자단의 투표에 의해 결정되었으며,‘최고의 신형 엔진(Best New Engine)’ 및 ‘1.0리터 이하 최고의 엔진(Best Engine Under 1.0-litre)’ 등 두 가지 부가 항목에도 동시에 뽑혀 3관왕을 차지하는 등 유례 없는 성과를 거뒀다.
에코부스트 엔진은 고압력의 가솔린 직분사방식과 터보차저 및 두 개의 독립된 가변식 캠타이밍 기술을 결합해, 출력의 손실 없이 기존 엔진의 주행성능과 안락한 승차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최대 20%의 연비 향상과 15%의 배출가스 감소가 가능하다. 

이번에 선정된 에코부스트 1.0L 엔진은 그 크기가 A4 한 장 정도 사이즈에 불과하지만, 이 엔진을 탑재한 포커스 1.0L 에코부스트의 경우 100 PS의 출력을 내면서도 동급대비 최고 수준인 58.9mpg(24.9km/l)의 연비를 자랑한다.
포드는 2013년까지 전세계적으로 150만대의 ‘에코부스트 엔진’을 생산할 예정이며, 포드 북미 라인업의 90% 이상과 글로벌 모델의 80% 이상에 ‘에코부스트 엔진’을 탑재할 계획이다.
포드 유럽을 총괄하고 있는 스테판 오델(Stephen Odell) CEO는 “에코부스트 1.0 엔진이 향후 포드의 글로벌 전략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확신하며, 이 혁신적인 엔진의 개발과 생산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모든 포드의 임직원과 함께 축하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 김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