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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자동차관리

[김소림의 안전운전 컬럼]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2. 5. 22.

 

안전운전 한 순간도 방심할 수 없어
안전하면서도 여유 갖고 상대 배려해야

자동차의 운전은 한 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연속작업이다. 육체적으로서는 그다지 힘든 작업은 아니지만 정신적 노력이 큰 특수 작업이다.

이와 같이 특수 작업이기 때문에 인체의 생리적 조건은 운전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다시 말해 운전 작업은 다른 작업과 비교할 때 육체적 부담보다 심리적 부담이 크다. 따라서 심리적 안정상태가 아니면 절대로 운전을 해서는 안 된다.
운전은 0.3 ~ 1초 내에서 눈으로 보고(인지), 뇌로 판단하고, 손발로 조작하는 3단계의 연속적 단순한 운전 작업으로 보이지만 교통사고는 이 3단계 중 어느 하나에 의한 잘못 또는 지연에서 발생된다.

 이러한 과정에서의 잘못으로 나타나는 사고가 전체 인적 사고의 대부분이다.
교통사고에서 잘못된 판단에 대해 말할 때 하인리히 법칙을 흔히 말한다.

1번의 대형사고 이전에는 경미한 사고가 29회, 방지된 사고가 300회나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미연에 방지된 사고에 대해 상대방의 능숙한 조치로 인하여 사고가 방지되었다는 생각을 잊어서는 안 된다.

자신이 잘 대처해서 방지된 것으로 착각하는 태도는 앞으로도 큰 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운전자 유형이다.
운전을 어느 정도 하다보면 대부분 운전자가 자신의 운전에 대해 대단한 자부심으로 착각 속에 빠진다.

착각에 빠진 안전에 대한 자신감은 모두를 불행하게 하는 큰 사고로 이어진다. 도로에서 운전자가 운전하는 것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다른 차량과 함께 교통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안전하면서도 여유를 갖고 남을 배려하는 운전을 해야 한다.
운전자의 운전에는 운행 중의 여유시간을 4초 이상 유지할 수 있는 서행운전, 운행 중의 여유시간을 2초 정도를 가지는 정상운전, 운행 중의 여유시간을 1초 정도로 하는 과속운전이 있다.

이 같이 운전 중의 여유시간이 매우 짧아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업다.
충분한 여유시간을 있더라도 졸면서 운전하거나 한눈팔기 운전을 하면 아주 짧은 시간 피할 수 없는 사고로 이어진다.
특히, 위험한 대상을 빨리 인지하더라도 판단을 잘못하거나 조작의 착오는 사고의 원인이 된다.

이러한 문제는 체험 교육에 의해서 바로 잡아주어야 한다. 따라서 교통사고예방을 위해서는 실습체험 운전 프로그램이 매우중요하다.

우리나라 운전자도 안전한 자동차 생활을 위해 하루빨리 실습체험 운전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오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