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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자동차관리

재제조협회, 자원순환협회 통합 예정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2. 3. 27.

자동차부품재제조업계 큰 발전 계기될 듯


사단법인 한국자동차부품재제조협회(회장 김국곤 이하 재제조협회)은 지난 16일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날 회의의 주된 내용은 그동안 자동차부품재제조업계에서 양대 협회로 경쟁해 왔던 (사)한국자동차부품자원순환산업협회(회장 도재영, 이하 자원순환협회)와의 통합 문제를 마무리하기 위한 정관개정이었다.  
김국곤 회장은 인사말에서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재제조산업에 항상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고 양대 단체가 통합되면서 앞으로 예상되는 발전방향에 대해서도 짚어보자고 했다. 김회장은 참석한 회원을 일일이 소개했다.
협회 통합이 이루어 질 것이 예상되면서 새로 참석한 회원들도 여러 명 소개되었는데 장세진(주품목 파워스티어링 생산) 사장은 재제조 업계의 역사가 깊은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고 말하기도 했다.
감사 보고와 주요 협회 활동 보고에 이어 양 협회 통합 진행사항이 보고되었다.
재제조협회와 자원순환협회는 2012년 2월 29일 통합하기로 합의를 하고 3월 8일 지경부에서 통합합의서를 작성했다.

이 날 회의 이후 일정으로는 3월21일 협회정관 수정을 하고 상대협회 이사를 통합 협회 이사로 등재한 뒤 통합협회 사무실로 입주해 오는 28일 통합을 완료하고 통합협회 이사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3월 내에 통합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통합에 앞서 정관개정을 마무리하기 위해 열띤 논의를 했다. 정관개정의 논점으로는 통합협회의 회장을 공동대표로 할 것인지, 임기는 잔여임기로 할 것인지 새로 시작되는 것으로 할 것인지, 임원 정원은 몇 명으로 변경할 것인지, 이사장직에 대한 고정급여 지급은 할 것인지 등이 거론되었는데 결론을 내지 못하고 회장단에 위임하기로 했다. 
이 날 회의는 서울도시광산 공동사업 협력 추진 건과 충주 산업단지(테크원시티) 협력 추진 건을 논의한 뒤 폐회했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