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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물류

[1면 이어서] ----------- 재활용률 95%‥폐자동차 자원화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2. 3. 27.

온실가스인 폐냉매 적극 회수·처리
폐자동차의 경제적 가치는 약 11.5조에 달한다. 희유금속(1대당  4.5kg 함유)의 가치만 약 1.8조원으로 추정된다.
자동차 에어컨 냉매는 주로 CFC, HFCs가 사용되며, 온난화효과는 CO2대비 최대 11,700배에 달한다.
폐자동차 법정 재활용율(폐차 대당 중량기준)은 (2008~2014년)85% 이상→(2015년 이후)95% 이상 처리하기로 했다.
환경부와의 이번 협약으로 한국지엠, 쌍용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는 폐자동차 재활용률 증대와 폐냉매 적극 회수·처리 등의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올해 폐자동차 2만2,600대에 대해 폐자동차 재활용률을 95%(2015년 법정목표)까지 올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제조사는 폐차장 및 폐차 재활용업체 등과 친환경 폐차 재활용체계를 구축하는 등 제조사와 재활용업계 간 상생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소각 등을 통해 버려지고 있는 파쇄잔재물은 에너지를 생산하거나, 유가금속을 회수하는 등 폐자동차의 95% 이상을 재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폐냉매에 대해서도 적정 회수·처리체계를 구축하며 온실가스 감축을 도모하게 된다.
현재 대부분의 폐차장에는 냉매 회수기가 없어 폐차 과정에서 폐냉매가 대기 중에 방출될 위험이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한국지엠, 쌍용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는 협력 폐차장에 냉매 회수기와 보관용기를 무상으로 보급하는 동시, 회수된 폐냉매를 책임지고 처리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에서 폐냉매는 소각업체를 통해 파괴 처리하거나 정제 등을 통해 재생냉매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폐금속·유용자원재활용기술개발 사업단’ 등을 통해 자동차 재활용부분에 R&D 지원을 확대하며 자동차 제조사의 노력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친환경 폐차 사업장에 대한 홍보 및 포상 등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폐금속·유용자원 재활용 기술개발 사업단에서는 친환경 폐차 해체기술, ASR 재활용기술 등의 개발을 위해 2015년까지 105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