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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물류

한/중/일 삼국간 물류정보망 확대방안 합의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2. 3. 27.

인천, 천진, 하카다 등 삼국 주요항만 확대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제주에서 한중일 물류정보망 확대를 위한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하여 삼국의 물류정보서비스 종류 및 관할구역 확대를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우리나라의 해운항만물류정보센터(SP-IDC), 중국의 물류정보시스템(LOGINK), 일본의 컨테이너물류정보시스템(COLINS)을 상호 연계하여 지난해 12월부터 시범사업 중인 선박입출항 스케쥴 정보서비스를 조기에 정착시키고, 컨테이너 이동정보를 금년 중에 서비스하기로 합의하였다.
SP-IDC(Shipping & Port Internet Data Center)는 국내외 해운항만물류정보를 수집/분석하여 제공하는 웹기반 해운항만물류정보센터이다.
또 서비스지역을 현재 부산항(한국), 닝보/저우산항(중국), 요코하마/도쿄항(일본)에서 광양/인천항(한국), 상해(양산항/광저우/칭다오/테진항(중국), 고베/하카다/시모노세끼항(일본) 등을 연차적으로 확대하여 서비스하기로 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한중일 삼국 정부대표, 연구기관, 대학, 업계 관계자 등 총 5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닐넷(NEAL-Net) 운영방안 및 물류정보공유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하였다.
주요 협의 내용을 보면 첫째 국가별 서비스항만 확대 및 ‘컨’이동정보 조기공유협의 둘째 위험화물 공유를 위한 공동연구 계획 셋째 물류통계 공유 방안 논의 넷째 EU, ASEAN 등에 NEAL-Net 서비스지역 확대를 위한 워킹그룹 구성방안을 담고 있다.
또 한중일 교통물류장관회의 후속 조치사항인 ‘한중 육상해상 복합화물 자동차운송의 샤시 관리방안 및 홍보계획’ 등이 협의 되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우리나라가 개발한 위성항법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컨테이너 위치추적 장비’를 활용하여 시베리아 행단철도(TSR) 운송구간의 운영현황을 소개하는 등 우리나라 물류정보시스템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이는 향후 한/중/일 물류정보서비스 확대 및 EU, ASEAN 등 광역물류 위치추적정보망 구축 및 서비스 시 우리나라의 우수한 정보통신기술(ICT)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계획이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