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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환경/환경

재활용률 95%/폐자동차 자원화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2. 3. 26.

-환경부-자동차 제조 3사 협약체결
-온실가스인 폐냉매 적극 회수·처리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지난 20일 한국지엠(대표 세르지오 호샤), 쌍용차(대표 이유일), 르노삼성차(대표 프랑수아 프로보)와 폐자동차의 금속자원 회수와 온실가스인 폐냉매의 적정 처리를 위한 ‘폐자동차 자원순환체계 선진화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0월 19일 체결된 자동차 제조 5사(현대·기아차, 한국지엠, 쌍용차, 르노삼성차)와의 자발적 협약의 후속조치다.
환경부는 2008년부터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의 자원순환에 관한 법률」에 따라 폐자동차 재활용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다.
폐자동차에는 온실가스인 냉매와 유해중금속 등이 포함돼 있어 함부로 버리면 ‘폐기물’로서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하지만, 철·비철 등은 물론 희토류 등 다량의 희유금속을 함유하고 있어 이를 회수해 재활용하면 오히려 ‘자원의 보고(寶庫)’가 된다.
그러나 고철 등 유가성이 높은 물질만 재활용돼 현재 재활용률이 84.5%에 불과하고, 온실효과가 큰(CO2 대비 90배~11,700배) 냉매도 제대로 회수·처리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지난 자동차 제조5사와의 협약에 이어, 한국지엠, 쌍용차, 르노삼성차와 시범사업 세부 추진협약을 체결하며 국내 모든 자동차 제조사들과 폐자동차 자원화를 위한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5면에 이어서]

/ 이동기 기자